Artist's Room

“정민준은 사물이 어떻게 보이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그립니다.”

Jeong Minjun — Artist

정민준

Jeong Minjun

민준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동글동글 피어오르는 비누방울입니다. 세상의 소음과 불안, 사람들이 너무 가까이 다가올 때 느끼는 긴장감 속에서, 그는 투명한 비누방울을 속삭이듯 불어냅니다.

그 동그란 표면에 맺히는 세상의 풍경들을 바라볼 때, 불안은 아름다운 굴절로 변합니다. 비누방울은 민준이 세상과 안전하게 대화하는 특별한 창문입니다.

모든 작품은 감정의 층위를 다양한 재질로 표현합니다. 불안은 샌드 임파스토로, 안전은 레진 글레이즈로, 즐거움은 황금 와이어의 자유로운 궤적으로 — 감각이 직접 재질이 되는 예술입니다.

Minjun의 작품은 자폐 스펙트럼의 감각 경험을 예술적 언어로 번역한 사례입니다. 다른 방식으로 느끼고, 다른 방식으로 보는 것이 얼마나 풍요로운 예술적 원천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비누방울은 민준이 세상과 안전하게 대화하고, 세상을 가장 아름답게 바라보는 특별한 창문입니다.

— Minjun, Gallery Artic 2026

여정

2026

제5회 서울아트페어

모던스페이스 갤러리 · SETEC

2025–2026

Fragments of Memories, Layers of Emotion

갤러리아틱 · 성남

수상

2025

BIKAF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 아트페어 — 기관장상

수상

수상

2024

제22회 전국장애청소년미술대전 — 우수상

수상

8+
연작 작품
3
감정 레이어
2
수상
울림

Artist Statement

“정민준은 사물이 어떻게 보이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그립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자란 그에게 가장 정직한 언어는 말이 아니라 재질이었습니다. 불안은 모래 임파스토로, 안전은 레진 글레이즈로, 즐거움은 황금 와이어의 자유로운 궤적으로 번역됩니다. 비누방울이 그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구부러지고 연약한 표면을 통해 바라본 세상은 더 두렵고, 동시에 더 아름답다는 것을.

그의 작품은 장애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느끼는 마음의 특별한 풍요로움 — 그리고 그 감정을 보이게 만드는 길고 인내로운 작업에 관한 것입니다.

《기억의 풍경》 연작은 그 여정의 심장부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죽음을 앞둔 시간, 그리고 그 사람이 떠난 후의 시간 — 작가는 그 감정을 색과 재질로 눌러 담았습니다.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 꽃밭과 고요한 숲. 가까이 다가서면, 그 안에 묻혀 있는 감정이 당신에게 닿습니다.